인공지능과 함께라면 두렵지 않기는 개뿔 ..

도전
예전에도 워드프레스나 나모 같은 걸로 재미삼아 홈페이지를 몇 번 만들어 본 적이 있다.
이미 만들어진 템플릿을 붙여넣고, 플러그인 설치하고, 누구나 아는 코드 정도를 가져다 쓰는 수준이었다.
최근에 뭔가 다시 시작해보자고 마음먹고 홈페이지를 또 만들게 되었다.
시작
카페24에서 워드프레스용 호스팅 제일 저렴한걸로 하고, 도메인도 구매했다. 1년간 500원인걸로 …
또 시작을 하게되니 하고싶은 건 많고 내가 딱히 원하는 기능을 구현해 놓은 무료(!) 템플릿은 없더라.
그래서 그동안 쓰잘데기 없는 질문만 해보던 지피티에게 물어보게 되었는데 인공지능의 발전이 새삼 무섭더라.
예전엔 알지 못했던 정보도 알게 되었고, 혼자선 절대 구현 못했을 기능들을 구현해주기도 했다.
하 것 참…. 내가 꼭 프로그래머 된 것 같은 느낌…
어려움, 재미
그 재미에 빠져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디테일을 하나씩 구현해 보기 시작했다.
GPT는 상당히 많은 걸 구현해줬지만, 뭔가 꼭 디테일에서 문제가 생기곤 했다.
그걸 고치자고 하면 기본 지식이 없는 나로서는 반나절 혹은 하루가 그냥 날아가버리기 일쑤였다.
너무 답답해서 제미나이도 함께 쓰면서 문제 해결을 시도해봤다.
가끔은 둘 다 틀린 말만 하면서 뺑뺑이 돌릴 때도 있었다. 그러면 진짜 속이터져 정신병이 오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만들어가고 있다 . 새로운 기술의 변화에 계속 놀라기도하고, 답답함에 속도 뒤집혔지만 여기까지 만들어낸 거 보면 스스로 참 대견하다.
결과
그동안 사이트에 올릴 음악도 만들고, 효과음도 만들고, 무료로 공유도 하고, 사이트에 다운로드 시스템도 만들었다.
광고 시스템도 붙일 계획도 만들고, 후원 버튼도 넣었다. 감성 태그 시스템도 만들었고, 카테고리도 구성했다.
프론트 페이지엔 카드 형식으로 사운드가 자동으로 출력되게 하고, 각 카드마다 상세 페이지도 따로 연결되게 했다.
GPT의 도움을 받긴 했지만 거의 혼자서 해낼 수 있는 세상이 왔다는게 중요하다.
이제 내가 잘 몰라도 해낼 수 있는 것이 비단 홈페이지 뿐이겠는가…
응원
이 글을 보는 분들이 있다면, 누구든 가능하다고 말해주고 싶다.
나도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지만, 지금은 이렇게 하나의 사이트를 만들어냈다.
앞으로는 더 많은 사운드를 공유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페이지로 성장시키고 싶다.
이게 바로 내가 홈페이지를 만들면서 겪은 여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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